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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드디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자이언 윌리엄슨을 포기할까.
NBA는 트레이드 시즌이다. ESPN은 주목해야 할 10명의 선수를 지목했다. 그 중 자이언 윌리엄슨이 포함돼 있다.
그는 흥미로운 계약 조건을 가지고 있다.
단, 향후 3시즌 연봉이 보장은 아니다. ESPN은 '윌리엄슨은 리그에서 가장 흥미로운 계약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 향후 3시즌의 연봉은 (3940만 달러, 4220만 달러, 4490만 달러) 현 시점 보장되지 않는다. 그의 올 시즌 연봉 3700만 달러는 내년 1월 7일부터 2940만 달러만 부분적으로 보호된다. 2025~2026시즌 연봉 3940만 달러는 내년 7월15일부터 보장되지만, 남은 8700만 달러는 보장되지 않는다'고 했다.
자이언 윌리엄슨은 괴물같은 운동능력과 강력한 파워를 지닌 선수다. 제 2의 르브론 제임스로 극찬을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프로 의식은 결여돼 있다.
매 시즌 체중 이슈가 있고, 부상 이슈가 있다. 타고난 신체조건과 강력한 운동능력으로 뛰어난 골밑 돌파 능력을 보이지만,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은 없다.
부상이 너무 많고 내구성 이슈가 항상 따라다닌다. 그는 NBA 데뷔 이후 5시즌 동안 2시즌만 6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올 시즌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팀의 강력한 미래의 에이스로 점찍었던 뉴올리언스는 자이언의 이같은 행보가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때문에 윌리엄슨과 계약 때 이같은 내구성 이슈에 대한 연봉 부분 보장을 복잡한 형식으로 맺었다. 일종의 보험이다.
즉, 자이언을 트레이드하면 뉴올리언스가 보존해 줘야 할 연봉은 거의 없는 셈이다.
현 시점에서 뉴올리언스는 자이언을 포기할 생각은 많지 않다. 디 애슬레틱지는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