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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부상 여파" vs "드롭존 사용할 것". KT 송영진, KCC 전창진 감독의 챔프 1차전 경기 전 핵심 포인트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4-04-27 13:55 | 최종수정 2024-04-27 13:56


"허훈 부상 여파" vs "드롭존 사용할 것". KT 송영진, KCC 전…
KT 송영진 감독과 KCC 전창진 감독. 사진제공=KBL

[수원=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허 훈 부상 여파 있다"(KT) vs "깜짝 드롭존 사용할 것"(KCC)

드디어 막이 열린다. KT와 KCC가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는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전 송영진 KT 감독은 "긴장이 많이 된다. 몸이 안 좋은 선수들(허 훈 하윤기 문성곤)이 있지만, 컨디션은 큰 문제가 없다. 허 훈이 체력과 밸런스가 좋지 않은 게 걸린다"고 했다.

그는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 하윤기는 4강보다 출전시간인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4강 로테이션에서 큰 변화는 없다. 배스의 트래시 토킹은 자제하라고 부탁했다. 정규리그에서도 상대의 심리를 흔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자신이 말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가드 이호현이 훈련 중 부상을 당했다. 1차전 출전은 가능하다. 2쿼터 정도에 드롭존을 사용할 것이다. 가드진의 로테이션에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드롭존을 사용하면 톱에 최준용과 송교창이 번갈아 서고, 양쪽 윙에는 정창영 이근휘가 나갈 수 있다"고 했다.

3-2 드롭존이다. 드롭존은 톱에 있는 선수가 순간적으로 로 포스트까지 가면서 헬프 디펜스를 펼치는 3-2 지역방어의 변형이다.

그는 "배스와 허 훈을 막기 보다는 나머지 3명을 막는데 초점을 맞추는 수비를 할 것이다. 트랜지션은 계속 가져가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수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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