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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부산 KCC는 핵심 윙맨 자원 최준용과 송교창이 부상으로 이탈 중이다.
서울 삼성은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이정현의 극적인 두 차례 버저비터로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94대91로 승리했다. 단, 여파가 있었다. 하루 쉬고 경기를 했다. 공수 트랜지션에 문제가 있었다.
절대 에이스인 코피 코번의 발목이 좋지 않았다.
난타전이었지만, 좋은 리바운드와 골 결정력을 보였다. 이승현은 4쿼터 중반까지 무려 100%의 야투성공률(8개 시도)을 보였다.
경기종료 4분30초를 남기고 91-75, 16졈 차 KCC의 리드. 무려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CC의 뛰는 농구가 삼성의 상승세를 잡아냈다.
KCC가 2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98대85로 눌렀다.
이승현은 17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라건아는 20분만 뛰면서 20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이근휘(12득점), 알리제 존슨(13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강력한 트랜지션으로 공격 포제션을 많이 가져가면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이정현(3득점)이 부진했다. 코번 역시 15득점, 9리바운드로 평범한 활약에 그쳤다.
KCC는 27승22패로 5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최하위(13승38패).
KCC의 최근 극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 최근 2경기에서 평균 108.5점을 기록했다. 완벽한 '런 앤 건'이다. KCC는 최준용이 조만간 복귀한다. 송교창 역시 복귀 시간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번 달 내로 돌아온다. 두 선수 모두 속공에 특화된 선수들이다. KCC의 이 변화가 두 최상급 윙맨들어 돌아올 때 어떤 시너지가 날 지가 중요하다. 플레이오프에서 KCC가 강력한 다크호스 혹은 우승후보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되는 요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