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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WON이 경기력 논란을 딛고 '0%의 기적'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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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경기의 문이 열렸다. 우리은행은 이날도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1쿼터 시작 2분20여초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 최이샘이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박지현 김단비 등이 연달아 외곽포를 가동하며 상대를 몰아 붙였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27-4로 크게 앞섰다. 이는 역대 PO 1쿼터 최다 점수 차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5점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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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박지현과 김단비가 스틸 5개를 합작하며 상대의 공격 의지를 꺾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종료 5분 36초 전 박혜진의 3점포로 31점 차를 만들었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오승인 변하정 김솔 등을 투입하는 여유를 가지고 갔다. 주축 선수 체력 안배 및 벤치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