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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후회한다"
CBS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각) 톰슨의 이같은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지난해 10월2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피닉스의 경기.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105대134로 완패했다.
당시 톰슨은 트래시 토크로 '난 우승반지 4개가 있는데, 넌 뭐냐'고 했고, 부커는 '너는 부상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고 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킬레스건 장기 부상으로 컨디션이 완전치 않았던 톰슨은 이날 2득점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고, 부커는 34점을 폭발시켰다.
톰슨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면서 '당시 내 경기를 전혀 하지 못했다. 그때가 자랑스럽지 않다. 우승반지 4개를 언급할 필요가 없었다. 우리 모두에게는 약점이 있는 순간을 인정해야 한다. 데빈 부커는 좋아하는 선수다. 피닉스에서 그는 살아남았고, 매 시즌 잘 뛰었고, 지금은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했다.
부커는 그 당시 경기가 끝난 뒤 '나는 클레이 톰슨을 좋아한다. 신인 시절부터 톰슨처럼 되고 싶었다'고 했다.
CBS스포츠는 '이 사건은 큰 문제는 아니었다. 톰슨은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심정을 말했다. 그 순간이 자랑스럽지 않다고 말한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