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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정규리그 최고의 팀은 누굴까.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NBA 주간 파워랭킹을 매긴다. 주간 성적을 바탕으로 NBA 30개 팀의 순위를 측정한다.
1위는 밀워키 벅스다. 동부 1위를 차지한 밀워키는 58승24패로 동부 1번 시드를 확보했다. 크리스 미들턴이 부상으로 정규리그 대부분을 결장, 그는 클러치 슈터다.
단, 밀워키는 강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운 밀워키는 정규리그 내내 순항했다. 리그 최고의 외곽 수비수 중 한 명인 즈루 할러데이와 골밑의 지킴이 브룩 로페즈가 있었다.
2위는 보스턴 셀틱스다. 보스턴은 예상 외의 호성적을 보였다. 시즌 중반까지 파죽 지세였다.
보스턴의 핵심은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다. 강력한 원-투 펀치를 넘어서 슈퍼 원-투 펀치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테이텀은 아데토쿤보와 함께 리그 최고의 공수 겸장 포워드로 올라섰고, 브라운 역시 2옵션 중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외곽 수비수 마커스 스마트, 말콤 브록던, 데릭 화이트 등 외곽 로테이션 멤버들의 고른 활약으로 안정적 전력을 구축했다.
3위는 올 시즌 강력한 MVP 후보 조엘 엠비드와 제임스 하든의 원-투 펀치를 보유한 필라델피아 76ers, 4위는 니콜라 요키치가 있는 서부 1위 덴버 너게츠가 올랐다.
또 5위는 도노반 미첼을 영입하면서 동부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차지했다.
톱 5에 동부 4개 팀이 대거 올랐다. 1990년대 2000년대까지 NBA 순위 지형도를 설명하던 '서고동저'는 옛말이 됐다. 당시, 엘리트 빅맨의 집합지였던 서부는 동부를 압도하면서 매 시즌 불균형을 초래했다.
때문에 동, 서부 컨퍼런스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여론까지 조성되기도 했다.
6위는 피닉스 선즈, 7위는 멤피스 그리즐리스, 8위는 새크라멘토 킹스가 차지했다. 9위는 뉴욕 닉스, 10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차지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골든스테이트만 체면치레했을 뿐, LA 클리퍼스, LA 레이커스, 브루클린 네츠 등 '우승후보'들은 올 시즌 예상보다 부진했다.
LA 레이커스는 11위, LA 클리퍼스는 12위에 랭크.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을 모두 보내고 리빌딩 모드로 들어간 브루클린 네츠는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15위.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NBA 정규리그 최종 파워랭킹
순위=팀
1=밀워키
2=보스턴
3=필라델피아
4=덴버
5=클리블랜드
6=피닉스
7=멤피스
8=새크라멘토
9=뉴욕라멘토
10=골든스테이트
11=LA 레이커스
12=LA 클리퍼스
13=마이애미
14=뉴올리언스
15=브루클린
16=토론토
17=미네소타
18=애틀랜타
19=오클라호마
20=시카고
21=유타
22=댈러스
23=인디애나
24=올랜도
25=워싱턴
26=포틀랜드
27=샬럿
28=휴스턴
29=샌안토니오
30=디트로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