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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숙제를 많이 남긴 경기다."
경기 뒤 전 감독은 "할 말이 많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시작하면서 김지완 허리 부상이 왔다. 밸런스도 흔들렸다. 송교창도 이상하리만큼 부진했다. 오늘 처음 봤다. 두 사람이 흔들리면서 경기 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공격 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했다. 이정현의 빅샷 덕분에 승리했다. 어려운 경기에서도 승리했다. 정말 다행이다. 연승을 하게 돼 상당히 기쁘다"고 말했다.
송교창은 2쿼터 막판 발목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괜찮다고 했다. 감독 입장에서는 하나 얻은 게 있다. 송교창이 잘 안 될 때 어떻게 해야할지 공부해야 한다. 감독에게 숙제를 많이 준 경기다. 선수들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굉장히 열심히 해서 분위기를 잡은 것은 다행이다. 무너질 수 있는 상황들이 있었다. 다행히도 선수들이 이겨냈다.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매 경기 목표 의식을 가지고 한다. 이정현이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 코치들이 선수단 분위기를 잘 잡아줬다. 나는 폼만 잡고 있다. 다들 정말 고맙다."고 설명했다.
한편, KCC는 24일 서울 SK와 격돌한다. 전 감독은 "13번째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잠실실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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