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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 분위기 결코 좋지 않았다."
유 감독은 "후반전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앞선 것이 주효했다"며 "진 안에게 상대팀 이정현을 스피드로 제치라고 주문했는데, 잘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진영은 몸싸움이 좋은 선수임에도 아직 피하는 것을 먼저 하려 한다. 정통 파워포워드로 만들기 위해 계속 몸싸움을 주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영은 이날 14득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가운데 20대 선수들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오늘 경기처럼 승부처에서 몸을 날리듯 집중력이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아졌다"며 "이런 조그마한 것들이 모아진다면 분명 올 시즌 한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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