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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KBL 최고의 레전드 양동근의 은퇴식이 열리는 날.
경기 전 인터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양팀 감독들은 경기 시작 45분 전인 오후 1시15분부터 차례로 공식 인터뷰를 했다.
'김주성이 더 위대한 선수인가, 양동근이 더 위대한 선수인가'라는 질문에 이 감독은 "양동근"이라고 했다.
그는 "김주성도 물론 대단한 선수다. 그리고 KBL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다. 하지만 양동근이 현대 모비스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정말 훌륭했다"고 했다.
현대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미국에 좀 빨리 갔으면 좋았을 텐데, 늦게 가서 안타깝다"며 "조만간 미국에 가는데(10월20일) 이제 가서 많은 것을 배우고 지도자 수업을 본격적으로 받으면 좋겠다"고 했다.
'훌륭한 지도자가 될 있나'라는 질문에 "그건 모른다. 단, 기본적으로 밑바탕이 훌륭한 선수 아닌가. 매우 성실하고, 그동안 준비해 온 것도 있다. 미국에서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떻게 공부를 할 지는 본인에 달린 것"이라고 했다.
미국 연수를 떠나는 양동근은 현대 모비스에서 코치 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다.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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