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3강 경쟁에서 앞서 나갈 팀은 어디?
국내 최대 3대3 농구 축제,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20' 6라운드가 6일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특설코트에서 열린다. 정규리그가 7라운드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각 팀에게는 마지막 승부처다.
이제 경기수가 얼마 남지 않아 이번 라운드에 치고 나가는 팀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2위 안에 들 가능성이 높다. 2위까지 최종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4강 직행 시드를 받을 수 있다. 우승으로 가는 길, 매우 유리한 메리트다.
6라운드는 아프리카쪽 분위기가 좋을 수 있다. 코뼈 부상을 털고 돌아온 한준혁과 동료들의 조직력이 점점 더 살아나고 있다. 여기에 6라운드 대진운도 좋다. 4위 한울건설, 최하위 스코어센터와 한 조에 속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한울건설은 최근 분위기가 안좋지만 방성윤의 한 방이 무서운 팀이다. 스코어센터는 이건희 김태수 두 TR(교체) 선수를 이번 라운드에 투입한다. 베일에 가려진 선수들이다.
다른쪽 대진은 훨씬 힘들어 보인다. 1위 데상트, 2위 한솔레미콘, 4위 박카스가 묶였다. 1라운드 2패 후 파죽의 8연승을 거두고 있는 데상트는 한국농구연맹(KBL)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 등에서 활약했던 가드 김태형을 이번 라운드 TR 선수로 합류시켜 전력을 더욱 보강했다. 한솔레미콘은 이승준이 개인 사정으로 이번 라운드 휴식을 취하지만, 지난 라운드 식중독과 장염 증세로 빠졌던 전태풍이 컨디션을 회복해 출전하는 게 반갑다. 두 팀의 경기가 사실상의 라운드 결승전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박카스도 무시해서는 안된다. 아마추어 최고의 스코어러 정흥주와 3점슛이 뛰어난 최윤호가 버티고 있다. 박카스에게 일격을 당하는 팀은 선두권 싸움에서 충격을 받을 수 있다.
3대3 농구 최고의 조합을 자랑하는 아프리카냐, 스타 플레이어들의 관록이 돋보이는 한솔레미콘이냐, 누굴 만나도 이길 것 같은 무서운 기세의 데상트냐, 6라운드 승부에서 웃을 팀은 과연 어디일까.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