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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청주 KB스타즈가 5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격돌했다. 외국인 선수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BNK는 다미리스 단타스가 1쿼터에만 9골-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스타즈는 쏜튼이 7골-6리바운드로 맞불을 놨다. BNK가 16-1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감했다.
2쿼터 변수가 발생했다. KB스타즈의 박지수가 리바운드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 발을 밟혀 벤치로 물러난 것. 하지만 KB스타즈는 흔들리지 않았다. 강아정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5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에 앞장섰다. 여기에 '신인' 허예은도 3점슛으로 프로 첫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KB스타즈가 37-3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KB스타즈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쏜튼과 강아정 박지수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한 때 45-34로 점수 차를 벌렸다. BNK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추격했다. 이 과정에서 KB스타즈 쏜튼과 강아정은 파울트러블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KB스타즈는 49-40 리드를 유지하며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쿼터, BNK가 상대 U-파울로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그 사이 쏜튼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순식간에 6점을 몰아넣으며 57-41로 달아났다. BNK는 작전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KB스타즈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KB스타즈가 쏜튼의 득점포를 앞세워 마산에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마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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