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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최고의 축제, 올스타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상황은 이렇다. 2018~2019 올스타전 일반 티켓 예매가 진행된 2019년 1월14일. 예매 사이트에 순간적으로 수 많은 예매자가 접속하면서 시스템 과부하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KBL은 예매를 일시 중단했다. KBL은 '올스타전 티켓 예매와 관련해 팬들께 혼선과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아찔한 기억. KBL은 올 시즌 판매 다각화를 통해 변화에 나선다. 올 시즌 올스타전 입장권은 좌석 종류에 따라 두 개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총 3차례에 걸쳐 판매한다. 스카이박스 등 특별좌석 입장권은 10일 오전 10시 포털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KBL 통합티켓시스템'에서 특별좌석을 제외한 1층 좌석 입장권을 판매한다. 2층 일반석 입장권은 13일 오후 3시부터 KBL 통합티켓시스템에서 살 수 있다. KBL 관계자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 티켓 예매 당시 팬들께 혼선을 드렸다. 올해는 판매 루트를 다각화해 팬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KBL은 선수들이 직접 마이크를 차는 '보이스 오브 올스타'(Voice of All-star) 도입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L 관계자는 "올 시즌 처음으로 감독님들이 경기 중 마이크를 차는 '보이스 오브 KBL'을 도입했다. 팬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 올스타전인 만큼 선수들이 마이크를 차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사실 큰 틀에서 보면 올스타전 변화는 크지 않다. 하지만 팬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선택권을 다양하게 드리기 위해 세부 사항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팀 허 훈'과 '팀 김시래'의 격돌로 펼쳐진다. 경기 중에는 덩크 콘테스트와 3점슛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화려한 향연이 꽃 필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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