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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늘 선발로 내보낸다."
점점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고양 오리온의 장신 외국인 선수 올루 아숄루에 쏠린 시선들이 뜨겁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최근 보여준 아숄루의 플레이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 반면, 상대팀인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오늘까지는 못해줬으면 좋겠다"며 농담 속에 진심을 담았다.
때문에 추 감독은 이날 아숄루를 1쿼터 베스트5로 선발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아숄루가 최근 두 경기에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선발 투입 이유를 밝혔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또한 이날 아숄루를 언급하며 "과거 조니 맥도웰과 비슷한 스타일인 것 같다. 처음 봤을 때는 몸이 안올라왔던데, 우리하고 경기할 때도 그래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경계되는 선수라는 뜻이다. 점점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아숄루가 과연 경기가 끝난 뒤 어느 쪽 감독을 웃게 만들지 궁금하다.
고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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