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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경기 뒤 안 감독은 "삼성생명이 상승세고 하킨스까지 있어서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실제로 역전도 허용했다. 상대는 강했다. 하지만 우리도 경기하면서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고쳐야 할 부분은 골밑에서 강한 외국인 선수가 나올 때 리바운드를 더 잘해야 한다. 도전자 입장에서 더 잘 준비하겠다. 자만은 아니고, 상대가 강한 만큼 잘하겠다"고 말했다.
상대 하킨스 막기가 목표였다. 쏜튼에게 하킨스 막기를 맡겼다. 안 감독은 "상대가 더 강하게 골밑으로 들어왔기에 바꿨다. 우리가 더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기면서 상대에 골을 내줬다. 상대의 골밑이 강해진 것은 확실하다. 하킨스는 좋은 선수다. 우리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역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스타즈는 다음달 2일 신한은행과 격돌한다. 한 경기를 더 이기면 구단 최다 연승 타이다. 안 감독은 "선수들에게 하루 반 동안 푹 쉬라고 했다. 머리 식히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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