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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했다.
상위권의 격돌. 초반 분위기는 KB스타즈가 잡았다. KB스타즈는 쏜튼과 강아정이 연달아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반격을 노렸지만, 상대의 높이에 가로막혔다. KB스타즈가 26-13으로 멀찍이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들어 이주연과 박하나의 3점슛으로 야금야금 추격에 나섰다. 이주연은 2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김민정과 심성영이 외곽에서 맞불을 놓았다. KB스타즈가 42-34로 리드를 놓지 않았다.
당황한 KB스타즈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공격리바운드를 연거푸 잡아내며 3쿼터 종료 1분55초를 남겨놓고 기어코 50-50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역전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KB스타즈는 쏜튼의 3점포로 반격을 예고했다. 삼성생명이 55-53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쿼터, KB스타즈가 힘을 냈다. 쏜튼의 연속 득점으로 57-57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강아정의 3점포까지 묶어 60-57 역전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강아정과 쏜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음 급한 삼성생명은 실수를 범하며 흔들렸다. KB스타즈가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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