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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현대모비스에 비상불이 켜졌다. 대들보 이종현(24)이 쓰러졌다.
경기 뒤 유 감독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유 감독은 "오늘도 완패다. 하지만 더 큰 것은 이종현의 부상이다. 내일(31일) 정밀 검사를 다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무릎의 뼈가 위로 올라갔다. 끊어져서 올라갔으면 큰일이고, 일시적인 현상이면 그나마 다행이다. 오전에 정밀 검사를 잡아놨으니 다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종현은 이날 경기까지 포함, 올 시즌 29경기 모두 소화하며 팀의 선두 질주에 앞장섰다. 2m3의 큰 키를 앞세워 골 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하지만 이종현의 부상으로 개인은 물론이고 팀도 빨간 불이 켜졌다.
유 감독은 "다치지 않고 시즌을 치르는 것이 소원이다. 하지만 2018년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해 걱정이다. 일단 남은 경기는 다른 선수들로 대체해 치르겠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다음달 3일 홈에서 DB와 격돌한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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