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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오세근-양희종 공백 극복할까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11-23 10:57


◇사진제공=KBL

'대표팀 차출' 변수는 과연 어떤 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칠까.

주말 일전에 나서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자 대표팀이 오는 29일과 12월 2일 부산에서 갖는 요르단전에 대비해 훈련에 돌입했다. 이 기간 대표 차출 선수들이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되면서 각 팀별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팀은 안양 KGC 인삼공사다. 팀의 주축인 오세근, 양희종이 자리를 비운다. 최근 4연패 중인 KGC는 외국인 선수 랜디 컬페퍼가 지난 20일 경기 중 부상을 당했고, 전치 8주 진단까지 받은 상황. 에이스 두 명에 외국인 선수까지 빠진 최악의 상황에서 24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만난다.

현대모비스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라건아, 이대성이 대표 차출로 KGC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골밑을 책임졌던 라건아와 최근 4경기 평균 21득점을 한 이대성의 공백은 전력 약화가 불가피한 부분이다. 백업 자원들을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으나, 24일 KGC전을 치르고 이튿날 창원 LG와 맞붙는 부담스런 일정이 걸린다. LG는 '빅맨' 김종규의 대표 차출 공백 속에 24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전에 이어 25일 현대모비스전까지 치르는 일정이다. 전자랜드는 박찬희, 정효근이 빠진 채 LG와 맞붙어야 한다.

한편, 6연패 중인 서울 삼성 썬더스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원주 DB 프로미와 맞붙는다. 외국인 선수 글랜 코지가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프로농구는 25일 경기를 마친 뒤 휴식기에 돌입한다. 12월 6일부터 일정이 재개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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