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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츠-강상재 5반칙에도 전자랜드 DB에 신승, 3연패 탈출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8-10-28 19:05


DB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는 전자랜드 정효근. 사진제공=KBL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자랜드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 프로미와의 원정경기에서 정효근의 맹활약으로 90대83으로 승리했다.

개막 이후 3연승을 내달렸던 전자랜드는 장신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의 부상 이후 속절없이 3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전자랜드는 할로웨이의 부상이 길어져 대체선수(윌리엄 리 다니엘스) 영입 사실을 알렸다. 쉽지 않은 원주 원정이었지만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자랜드는 4쿼터 경기종료 4분 28초를 남기고 유일한 외국인 선수 기디 팟츠(27득점)마저 5반칙으로 퇴장당했다. 3분여를 남기고는 강상재도 5반칙으로 나갔다. 하지만 80-79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4쿼터 1분53초를 남기고 박찬희가 3점포를 터뜨렸다. 1분 13초를 남기고 또 다시 터진 박찬희의 3점포. 스코어는 단숨에 86-79로 벌어졌다. 경기종료 31초를 남기고는 이날 전자랜드에서 가장 멋진 활약을 펼친 정효근의 쐐기 3점포까지 뿜어져 나왔다.

정효근은 23득점-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박찬희는 9득점-10어시스트로 팀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팀 DB는 다시 2연패에 빠지며 2승6패로 험난한 1라운드를 보내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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