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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패 잊었다' 유재학 감독 "초반부터 분위기 끌고왔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10-28 17:06


사진제공=KBL

첫패는 하루만에 깨끗하게 잊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다시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8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02대81로 승리했다.

전날(27일) 잠실 SK 나이츠전에서 시즌 첫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현대모비스지만, 이날 KGC를 1쿼터부터 압도했다. 섀년 쇼터가 23득점을 올렸고, 1쿼터 후반부터 투입된 라건아도 23득점으로 나란히 주포 임무를 완수했다.

박경상과 이대성은 필요할 때마다 외곽에서 3점을 터뜨려주면서 분위기를 살렸다.

경기 후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디제이 존슨에게 오세근을 맡겼다. 수비 폭이 넓고 터프해서 잘해준 것 같다"면서 "미카일 매킨토시 수비도 3점 몇개를 맞은 것 말고는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체적인 수비를 칭찬했다.

유재학 감독은 또 "경기 시작부터 분위기를 끌고온 게 컸다. 주위에서 '모벤져스'라고 하는데, 어제 우스개소리로 그런 말을 했다. 쇼터와 이대성이 개인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있는데, 그건 '모벤져스'가 아니라고 지적해줬다. 오늘도 전반에 그런 모습들이 있어서 전반이 끝나고 다시 지적을 했더니 알아듣더라. 특히 쇼터가 다른 선수들과 공을 나눠 가져주길 바란다"며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안양=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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