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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이지스가 원주 DB 프로미에 18점차 대승을 거뒀다.
1쿼터부터 KCC가 크게 앞섰다. KCC가 브라운이 혼자 11득점을 넣으며 21점을 넣는 동안 DB는 3점슛 9개를 던졌으나 모두 실패했고, 2점슛도 12개 중 단 3개만 성공하는 극심한 슈팅 난조에 빠졌다. 21-7, 14점차.
2쿼터에 공격 농구가 이어졌고, 이번에도 KCC의 공격이 더 좋았다. KCC는 브라운과 티그 외에 송교창과 정희재 등 국내 선수들이 득점에 고루 가담했지만 DB는 틸먼과 포스터 외엔 제대로 득점을 하는 선수가 없었다. 결국 전반을 52-33, 19점차로 KCC가 리드했다.
3쿼터엔 83-55로 28점차까지 벌어졌다. 4쿼터 중반까지도 20점차 이상의 차이가 계속됐고, 결국 한번의 위기도 없이 18점의 큰 점수차로 KCC의 승리가 마무리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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