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챔피언스컵에 출전한 서울 SK나이츠가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알바크는 2m11㎝의 장신 알렉스 커크와 조지 다케우치, 미르코 벨리카(이상 2m7㎝) 등 장신 트리플 타워를 앞세워 초반부터 골밑을 장악했다. 결국 1쿼터부터 8-23으로 밀렸다. 2쿼터에는 안영준과 변기훈 김선형 등이 적극적인 골밑 돌파와 외곽포로 승부수를 던졌으나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 SK는 전반을 25-42로 내줬다.
후반전에도 일본의 공세가 이어지며 20점차 간격이 좁혀지지 못했다. 결국 SK는 24점차로 패하며 3~4위 전으로 밀려났다. 3~4위전은 2일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 챔피언 메랄코 볼트와 치르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