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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국가대표 이승준의 CLA, 日스탬피드 꺾고 결승 선착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9-01 16:34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18 플레이오프/파이널이 1일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 특설코트에서 열렸다. CLA챔피언스와 오이타 스템피드 의 준결승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자양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9.01/

전 국가대표 이승준이 이끄는 CLA 챔피언스가 결승전에서 선착했다.

CLA는 1일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 특설코트에서 열린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플레이오프/파이널 라운드 4강전에서 일본 초청팀 오이타 스탬피드를 15대1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CLA는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는 ISE볼러스와 인펄스의 4강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전국가대표 다웠다. 이승준은 2m5의 높이를 활용한 리바운드와 미스매치로 득점을 쌓아갔고 스피드로 승부한 스탬피드를 압도했다.

플레이오프/파이널 라운드는 정규시즌 최종성적에 따라 상위그룹 A조(1~3위)와 하위그룹 B조(4~6위)로 나뉘어 진행됐다. ISE볼러스(1위), 인펄스(2위), CLA챔피언스(3위)로 구성된 A조는 4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에서 대진 결정을 위해 이날 경기를 가졌다.

B조에서는 이날 4강에 진출할 나머지 한 팀을 결정하기 위한 경기를 했다. 주희정이 활약하고 있는 팀 데상트(4위), 일본팀 스템피드(5위), 전정규가 소속된 PEC(6위) 세 팀 이 4강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해 스탬피드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3대3 농구연맹이 주관하는 KOREA3X3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5월 개막한 국내 최초 3X3농구 프로리그이다. 약 4개월 동안 리그가 진행되면서 한국의 FIBA(국제농구연맹) 랭킹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초 100위권 밖이었지만 28일 현재 23위까지 올라간 상태다. 또한 '찾아가는 스포츠'를 지향하는 KOREA3X3 프리미어리그는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열렸다. 스타필드 고양 코트M, 야외 광장 특설 코트 등을 비롯해 지난 8라운드는 국내 최초로 강릉 경포해변 모래사장 위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한편, 한국 3대3 농구연맹은 2019시즌 KOREA3X3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할 구단을 모집 중에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파이널 라운드에 예비 구단주를 초청해 리그 소개 및 차기 시즌 운영과 관련하여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플레이오프/파이널 라운드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관전은 무료이며 네이버 TV, 유튜브(Youtube),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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