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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한국 3대3 농구연맹이 주관하는 프리미어리그는 5월 개막 후 약 4개월 동안 9번의 라운드를 거쳤다. 각 라운드별 성적에 따라 승점이 쌓이고, 최종 누적 승점으로 순위가 갈렸다. ISE볼러스가 1위, 인펄스가 2위, CLA챔피언스가 3위를 차지했다. 이 세 팀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들은 순위 결정전을 통해 1, 2, 3위를 가린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4위에서 6위에 자리한 하위그룹 팀 데상트, 스템피드, PEC가 경쟁을 펼친다. 여기서 살아남은 한 팀이 상위그룹 1위와 준결승전을 벌인다. 상위그룹 2, 3위가 반대편에서 다시 대결을 펼친다.
ISE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CLA챔피언스다. CLA는 8, 9라운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 데뷔 후 손가락 부상으로 뛰지 못하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 이승준이 8라운드 팀에 합류하자마자 경기력이 확 달라졌다. 이승준 역시 파이널 플레이오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LA 슈터 김동우의 외곽포가 터질 경우 공격력 분산으로 이승준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위 그룹 팀들도 '에이스'로 포진했다. 팀 데상트는 KBL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주희정과 힘과 슛을 겸비한 파워 센터 박광재가 함께 뛴다. 무릎 부상으로 빠졌던 박광재의 컨디션 여부가 관건이지만 주희정이 노련미를 앞세워 팀을 이끌 경우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일본팀 스템피드가 최고의 팀을 꾸렸다. 기존 우메미야 마나부와 오가 히로후미와 함께 일본 랭킹 4위인 오치아이 토모야와 5위 하세가와 쇼가 동시에 출격한다. 오치아이는 지난 6라운드때 처음 스템피드 유니폼을 입고 팀을 우승을 이끌었던 실력파다. 오치아이와 하세가와를 앞세운 스템피드는 하위권의 반란을 준비하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