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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의 농구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손을 맞잡았다.
이에 맞선 평화팀에는 박하나(삼성생명) 임영희(우리은행) 심성영(KB스타즈) 고아라(하나은행) 최은실(우리은행) 김소담(WKBL)과 북측 리정옥 박진아 김류정 김은정 홍련아 공수연 등이 함께 했다.
일찍부터 자리를 채운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양팀은 초접전을 펼쳤고, 번영팀이 103대102로 승리를 거뒀다. 번영팀에서는 로숙영(18점) 김한별(19점) 강이슬(12점) 등이 활약했고, 남측 선수 가운데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인 박지현은 6점을 기록했다. 평화팀에서는 리정옥이 이날 경기 개인 최다인 28점을 올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평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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