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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런 스포츠가 있었네."
13~15일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점 쇼핑몰 1층 특설 코트에서 열린 '스포츠몬스터 고양 3X3 챌린저 2018'. 한국 3대3 농구연맹(KOREA 3X3)이 주관한 국내 첫 3대3 농구 국제대회를 지켜본 관중들은 동그란 눈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일반 농구와 비교하기 어려운 다이내믹한 경기, 짜릿한 승부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
한국 3대3농구 프리미어리그는 5월 5일 개막해 9월 1일 플레이오프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PEC를 비롯해 ISE 바스타즈, CLA 챔피언스, 인펄스, 팀데상트, 오이타 스탬프드 등 6개팀이 참가한다. 국내 최고의 선수들로 뽑았다. 연맹은 지난 1월 27일 100여명의 선수가 지원한 가운데 첫 공개 트라이아웃을 열어 선수를 선발하고 팀 구성을 했다.
첫 발을 내딛는 이번 시즌, 국내팀 5개에 일본팀이 합류해 다양성을 더했다. 일본 후쿠오카 지역 프로팀인 오이타가 교류팀으로 리그에 참가한다. 가입비와 1년 회비를 모두 내고 정식으로 참가한다. 오이타는 이번 고양 3X3 챌린저 대회에서 8강에 올라 실력을 뽐냈다. 오이타는 국내팀과 마찬가지로 9라운드 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하며, 성적에 따른 각종 상금도 가져간다.
일본은 한국보다 3대3 농구가 훨씬 활성화 된 나라다. 프로 리그에 36개팀이 있다. 한국 3대3농구연맹은 일본 프로리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활발한 교류를 할 예정이다. 또 국내 올스타팀이 일본 후쿠오카 리그에서 경기를 한다. 연맹이 매 라운드마다 국내 5개팀에서 4명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올스타팀(윌 코리아(Will Korea)을 구성, 후쿠오카 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3대3 농구가 농구팬들 곁으로 바짝 다가왔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