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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오는 11일부터 3전2선승제로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상대는 2위 청주 KB스타즈. 신한은행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KB에 뒤진다. 많은 전문가들이 KB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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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KB를 잡기 위해서는 일단 트윈타워를 막아야한다. 그 복안은 역시 르샨다 그레이 뿐이다. 그레이는 지난 달 21일 KB와의 경기 3쿼터에 '신들린' 활약을 펼쳤다. 단타스와 박지수가 버티고 있는 KB의 골 밑을 혼자서 말 그대로 유린했다. 3쿼터에만 혼자서 9점 6리바운드를 챙겼다. 이중 공격리바운드가 4개나 됐다. 박지수와 단타스는 그레이의 파워풀한 골밑 장악을 속수무책으로 보고만 있었다.
신 감독이 말한 '그 부분'이 무엇일까. 11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신 감독의 비책이 드러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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