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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가 여름에 한달동안 우리와 똑같이 훈련을 하면 좋겠다."
감독들의 우승 공약은 간단했다. 하나같이 선수가 원하는 것 모두였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이제껏 5번 우승했는데 우승 공약이 큰 의미가 없더라"면서 "공약을 하더라도 선수들이 원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라 우승하면 선수들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겠다"라고 했다. 이에 우리은행 박혜진은 소원이 있냐는 질문에 "일단 우승을 해야 소원도 필요한 거라 우승을 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 안덕수 감독도 "선수들의 기분을 잘 맞춰주겠다"라고 했다. 이에 강아정은 "선수들은 물질적인 것을 원하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신기성 감독은 "우승이 너무 멀지만 기분 좋은 질문이다. 우승 정말 하고 싶다. 위성우 감독님의 기분이 어떤지 직접 느끼고 싶다. 지금 같아서는 선수들이 말하는 것은 모두 예스다. 우승만 한다면"이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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