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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의 역할이 컸다."
KGC의 4연승은 쉽지 않았다. 오리온전 오세근이 약 20분을 뛰었지만 발목이 안좋아 이전 3경기 결장했다. 양희종도 장염으로 결장하다 팀을 위해 뛰었는데,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었다. 두 주축 없이도 KGC는 똘똘 뭉쳐 4연패 후 4연승 반등을 이끌어냈다.
양희종은 경기 후 "연패에 세근이 부상까지 겹쳐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페이스가 좋아졌다. 선수들이 위기감을 느끼며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다. 전성현, 한희원, 오용준 형 등 다들 너무 잘해줘 활력소가 된다. 특히, 사이먼이 위기 의식을 느꼈는지 골밑에서 미친 듯 활약해주니 외곽도 편해질 수 있었다"고 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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