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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소닉붐이 서울 SK나이츠에 패하며 올시즌 SK에 5전 전패를 당했다.
kt는 오랜만에 김영환이 3점포를 5개나 성공시키며 26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웬델 맥키네스도 20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르브라이언 내쉬가 10점으로 부진해 또 다시 패배를 맛봤다.
경기 후 조동현 kt 감독은 "이제 한라운드만 남았는데 '한팀에 6연패로 끝내지 말자'는 말을 하고 있다. 할수 있다는 분위기를 선수들에게 만들어주고 싶다"며 "영리한 외국인 선수가 아쉽지만 어린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뛰어주고 있는게 고무적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날 활약한 김영환에 대해서는 "초반에 좋은 활약을 보이던 김영환이 중반 다리에 쥐가 나서 움직임이 둔해졌다. 김영환이 흔들리면 외국인 선수가 흐름을 잡아주면 좋은데 그러질 못했다. 박철호 양홍석 김현수가 아직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까지는 못한다"며 "두 외국인 선수의 공격력은 좋지만 팀디펜스에 아쉬움이 있다. 계속 얘기는 하고 있지만 몸으로 익혀야하는 부분이라 쉽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잠실학생=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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