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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순위싸움으로 갈길 바쁜 서울 SK나이츠가 '꼴찌' 부산 kt소닉붐을 잡고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1쿼터는 kt가 앞서갔다. 김영환은 3점포 3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13득점을 했다. 반면 SK는 턴오버를 5개나 범하며 점수차를 10점까지 벌려줬다.
2쿼터에도 SK 선수들의 움직임이 무거웠지만 화이트와 헤인즈, 두 외국인선수가 활약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또 리바운드까지 살아나면서 4점차까지 좁혔다.
4쿼터에는 내쉬가 5반칙 퇴장 당하고 맥키네스가 대신 투입됐다. 하지만 맥키네스도 4쿼터에는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뒤이어 최근 경기에서 팀 분위기를 이끄는 역할을 해줬던 박철호와 양홍석까지 5반칙 퇴장 당하면서 kt는 추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해 끝내 패배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경기에서는 레이션 테리가 25점으로 활약하고 함지훈이 19점으로 힘을 보태 98대82로 승리하며 4위를 유지했다.
잠실학생=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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