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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결승전' 승자는 서울 SK 나이츠였다.
분위기는 7연승을 달리던 KCC가 2연패의 SK보다 좋았다. 하지만 SK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팀. KCC의 높이를 물리칠 수 있는 스피드와 조직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경기 내용은 초박빙이었다. 3쿼터 막판까지 어느 한 팀이 앞서나가지 못하고 역전, 또 역전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KCC에는 안드레 에밋이 있었다. 에밋은 패색이 짙어지던 4쿼터에 중반 혼자 연속 9득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안갯속으로 몰고갔다. 총 26득점. 그러나 KCC에 에밋이 있다면 SK에는 헤인즈가 있었다. 헤인즈가 4쿼터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기록하는 등 37득점을 기록하며 94대81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에밋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헤인즈를 향한 에밋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이 이 경기 모든 걸 압축해 보여줬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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