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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2014년 3월 15일부터 우리은행전 12연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들어서도 삼성생명은 2라운드까지 맞대결 2경기를 모두 패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경기전 "올해 나아지기는 했는데 아직도 긴장하고 부담을 갖는다"고 했다. 삼성생명은 외국인 선수 앨리사 토마스가 부상서 돌아왔지만, 고아라와 김한별이 다쳐 아직도 전력이 완전치 않은 상황.
3쿼터서 삼성생명은 토마스와 케일라 알렉산더, 두 센터를 활용해 골밑을 파고들었으나 우리은행의 협력수비는 더 견고했다. 쿼터 5분까지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알렉산더가 2점씩 넣은 게 전부.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돌파, 어천와와 데스티니 윌리엄스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쿼터 4분32초에는 임영희가 3점포를 터뜨렸고, 쿼터 7분께는 김정은도 3점포를 꽂아 분위기를 몰았다. 삼성생명은 3쿼터를 64-43, 21점차의 리드로 마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청주 KB스타즈 추격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79대61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8승3패)은 KB스타즈(8승2패)에 반 경기차로 다가섰다. 우리은행 김정은은 16득점을 추가, 역대 6번째로 통산 6000득점 고지(6011득점)를 돌파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전 연패가 13경기로 늘어났다.
용인=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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