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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KBL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가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골밑으로 파고든 삼성 커밍스가 외곽으로 패스를 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cjg@sportschosun.com/2017.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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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썬더스의 외국인 선수 마키스 커밍스가 승리 견인차로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2라운드 대결에서 87대75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 탈출이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골밑을 폭격하는 사이, 커밍스는 센스있는 플레이로 득점을 도왔다. 특히 지고 있던 삼성이 추격을 시작한 3쿼터 후반, 점수 차를 좁힐 수 있었던 원동력이 커밍스의 슛 덕분이었다.
이날 커밍스는 21분47초를 뛰면서 23득점-6리바운드-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라틀리프와 함께 팀내 최다 득점이다.
경기 후 커밍스는 "감독님께서 수비나 공격이나 모두 강하게 해줄 것을 주문했다. 오늘 경기를 뛸 때도 그 점을 염두에 뒀다. 팀원들을 돕겠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기뻐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역할은 '헬퍼'다. "나는 1쿼터 후반과 2,3쿼터에 팀원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고 칭한 커밍스는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특히 내가 수비를 돕는다면 우리팀의 장점인 속공을 살릴 수 있다. 득점 역시 수비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온다. 그 역할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잠실실내=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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