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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KGC 데이비드 사이먼의 경기 모습. 둘은 2017-2018 KBL 트라이아웃에 신청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 |
2017∼2018시즌에 활약할 외국인 선수 트리아아웃 신청 접수가 마감됐다.
KBL은 19일 지난 16일 마감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청 결과를 집계한 결과 KBL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는52명을 포함해 총 604명의 선수가 트라이아웃에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NBA 출신 선수 41명이 지원했다. 이 중 NBA에서 8시즌 동안 평균 9.1득점을 올리며 주전으로 활약한 조시 칠드레스와 2009년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선발돼 큰 키와 블록슛이 뛰어난 하심 타빗이 눈에 띈다. 또 NBA에서 9시즌 동안 563경기에 출전하며 운동능력과 꾸준한 몸 관리로 오랜 시간 리그에서 활약한 대미언 윌킨스는 13시즌 동안 NBA에서 활약한 제럴드 윌킨스의 아들이며, 마이클 조던의 라이벌 이었던 도미닉 윌킨스의 조카이기도 하다.
KBL 경력선수로는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의 통합우승의 견인차가 됐던 데이비드 사이먼과 키퍼 사익스,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 오리온 에런 헤인즈, 전자랜드 제임스 캘리 등 지난 시즌 KBL에서 활약한 선수들과 리카르도 포웰, 타일러 윌커슨 등 국내 농구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도 지원서를 제출했다.
이번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접수자 중 장신 선수는 309명, 1m93 이하의 단신 선수는 295명으로 집계됐다. 서류 상 최장신 선수는 2m29의 마마두 은자이, 최단신 선수는 1m73의 조나단 로이드와 저스틴 로빈슨 이다.
KBL은 구단의 추천을 받아 초청 선수를 최종 결정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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