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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에서의 미래를 더 길게 보고있다."
선수 생활을 안정적으로 잘 이어갈 수 있게 된 자체가 기쁘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팀에도 감사한 마음이다. 중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겠다.
-FA 최대어라는 평가가 많았다. 시장에 나가고픈 욕심은 없었는지.
-KGC에서 앞으로의 새 목표는.
최대한 건강하게 많은 경기를 뛰며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내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다방면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
-부상 걱정이 많은 것을 알고있나.
그런 얘기들은 나도 안다. 신인(2011~2012) 시즌이 끝나고 발목에 정말 큰 수술을 받았다. 그 후유증이 조금 오래 지속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그런 염려는 없다. 몸 관리를 더 잘하면 충분히 잘할 자신이 있다. 팀에서도 많은 신경을 써주셔서 편안하다.
-이정현은 협상이 결렬돼 시장에 나가게 됐다.
정현이도 나름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KGC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안양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더 길게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번 계약서에 사인했다. 선수 은퇴 그 이후도 안양에서 하고픈 마음이 크다는 뜻이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