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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KT 감독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는 "경기종료 3분 전 정도에 끝낼 수 있는 경기였다. 스케줄이 빡빡하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위해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접전으로 가면서 그 부분이 사라졌다. 다음 경기는 주전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기 때문에 백업 위주로 가야할 것 같다"고 했다. KT는 9일 고양에서 오리온과 경기를 펼친다.
조 감독의 이런 아쉬움은 긍정적 부분이다. 항상 경기 내용에 대해 복기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감독의 숙명이다. 조 감독은 "올 시즌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백업 선수들을 키우고 싶고, 항상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치는 게 목표"라고 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