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25~26일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를 발행한다.
단 성공가도가 토트넘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요소다. 토트넘은 2월 들어 11일에 선두권 경쟁을 치르고 있는 리버풀과 원정 경기를 치렀고, 16일에는 벨기에로 넘어가 유로파 리그를 32강전을 펼쳤다. 3일 후인 19일에는 풀럼과 FA컵에서 한판 승부를 벌였다. 그리고 26일에 열리는 리그 경기가 바로 스토크시티전이다. 당연히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일정일 수 밖에 없다.
이와 반대로 원정팀인 스토크시티는 지난달 7일 울버햄턴에 패하며 FA컵에서 탈락했다. 유럽대항전에도 나가지 않는다. 리그 경기도 지난 11일에 치른 크리스탈전 이후 처음으로 나서는 경기가 26일 토트넘전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0대4로 토트넘에 완패를 당했지만 이번 경기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보다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토트넘의 최근 경기 성적과 출전 선수의 출장 시간, 감독의 전술 등이 결과를 결정지을 수 있다.
하지만 15위 스완지시티도 최근 성적은 나쁘지 않다. 스완지시티가 올린 리그 7승 중 올 해 들어 올린 승수가 무려 4승이다. 2017년 들어서는 리그 6경기에서 4승2패로 준수한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FA컵까지 모두 탈락한 상황에서 스완지시티는 강등을 피하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선수들의 강력한 의지를 믿어볼 수 밖에 없다.
7위 에버턴 또한 이번 회차에서 80%의 승률을 넘긴 팀으로 꼽혔다. 안방에서 최하위 선덜랜드를 상대하는 에버턴은 84.87%를 득표한 반면, 선덜랜드는 6.66%밖에 얻지 못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2위 라이프치히가 71.19%로 같은 리그 팀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올렸다. 상대팀인 쾰른은 7.60%를 받았고, 나머지 21.21%는 무승부에 투표한 것으로 기록됐다.
한편 이번 주말에 펼쳐지는 EPL과 분데스리가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게임은 25일 밤 9시50분 발매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