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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자랜드전에서 상대와 부딪혀 어깨를 다친 오리온 김동욱이 코트에 쓰러져 있다. 동료들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사진 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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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것에 실려나가는 김동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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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김동욱(36)의 부상이 심상찮다. 김동욱은 19일 2016~2017시즌 KCC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전 3쿼터 중반 상대선수와 어깨를 강하게 부딪혀 코트에 쓰러졌다. 바로 일어서지 못하고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다. 김동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검진을 받고 있다.
이날 오리온은 전자랜드에 85대83으로 재역전승을 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경기후 "김동욱의 부상 이후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강해졌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할까 걱정이다.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 견갑골(어깨뼈)을 다친 것 같다. 원래부터 어깨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진 결과에 따라선 시즌 후반 오리온의 경기력에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플레이메이커인 김동욱은 올시즌 경기당 평균 31분19초를 뛰며 10.35점, 2,6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1.5개의 3점슛 성공은 팀내 1위다.
인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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