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길 바쁜 원주 동부가 서울 SK에 발목을 잡혔다.
그러나 승부는 4쿼터에서 결정됐다. 양팀은 4쿼터 7분여까지 3차례 역전을 주고받는 혈전을 이어갔다. 쿼터 6분31초 윤호영의 3점슛, 이어진 김선형의 속공 득점으로 56-56 동점.
SK는 종료 1분전 화이트의 레이업슛으로 일단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쿼터 종료 37초를 남기고 변기훈의 가로채기에 이어 김민수가 3점포를 폭발시켜 61-57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동부가 허 웅의 3점슛으로 한 점차로 따라붙자 SK는 13초를 남기고 상대의 파울작전서 얻은 자유투를 화이트가 성공시키며 2점차로 벌렸다. 이어 동부의 마지막 공격에서 허 웅의 3점포가 림을 빗겨가 SK의 승리가 결정됐다.
이어 김 감독은 "밑에 있는 팀을 잡아야 플레이오프를 갈 수 있는데 4라운드 들어 주춤하는 경향이 있다. 4라운드 4게임이 남았는데 집중해서 준비를 해야될 것 같다"고 밝혔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