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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7일 삼성전서 복귀. NEW 모비스가 뜬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1-05 11:08




모비스 양동근이 지난해 10월 22일 전자랜드와의 개막전서 손목 골절상을입고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수술 후 두달여의 재활을 마친 양동근이 7일 삼성전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제공=KBL

새로운 모비스가 온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에이스 양동근(36·1m81)이 드디어 복귀한다.

모비스 구단은 5일 "양동근이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열리는 삼성썬더스와의 경기에 출전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양동근은 2016∼2107 KCC 프로농구의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해 10월 22일 전자랜드전서 넘어지면서 왼손을 잘못 짚어 왼쪽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3개월 진단을 받은 양동근은 꾸준히 재활치료에 임했고,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를 할 수 있게 됐다.

12월 중순부터 팀 훈련에 합류하며 복귀 일정을 따른 양동근은 최근엔 자체 연습경기에서 뛰면서 상태가 많이 호전됐음을 알렸다.

얼마전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조금씩상태가호전되고 있다좌우로 움직이는 것이아직 완벽하지않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힌바 있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손목이 회복된 상태라고 볼 수 있을 듯.

모비스는 양동근이 복귀하면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양동근은 경기운영능력이 뛰어난데다,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 유재학 감독의 작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코트에서 선수들이 유 감독의 지시사항을 따라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 네이트 밀러도 양동근의 노련한 리드가 더해지면 위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김효범도 7일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모비스는 5일 현재 12승13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1위인 삼성과는 5게임차다. 양동근이 가세한 모비스가 중위권에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기켜볼 일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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