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kt 박상오 문태영에 완승, 삼성 3연패 수렁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12-29 20:50


kt 박상오가 문태영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보였다. 사진제공=kbl

부산 kt 소닉붐이 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려나갔다. 6위 서울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kt는 2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2015~2016시즌 KCC 남자농구 경기에서 91대61로 완승했다. 7위 kt와 삼성의 승차는 5게임이다.

kt는 코트니 심스가 더블더블(21득점 12리바운드)로,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3득점 8어시스트 6스틸로 공격을 이끌었다. 또 박상오가 17점을 보탰다.

kt는 삼성을 상대로 빼어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박상오가 삼성 문태영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보였다. 박상오는 슛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전반 야투 성공률이 83%로 높았다. 또 코트니 심스가 골밑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kt는 삼성의 전반 득점을 28점으로 묶었다. kt는 후반에도 잡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3쿼터, 상대의 잦은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 점수차를 계속 벌려 멀리 달아났다. 블레이클리가 3쿼에만 13점을 몰아넣었다.


삼성은 5연승 이후 3연패로 좋았던 분위기가 꺾였다. 삼성은 5연승을 달릴 때만해도 공수 밸런스가 좋았다. 하지만 최근 오리온(69대97), KCC(64대74)에 완패했다. 삼성 다운 화려한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삼성은 kt전에서 경기 초반 주도권을 넘겨주었다. 문태영이 전반 2득점에 묶였다. 삼성은 선발 출전한 가드 이호현이 전혀 경기를 풀지 못했다. 베테랑 가드 주희정이 교체 투입됐지만 분위기를 되찾아오지 못했다. 삼성은 전반 야투 성공률이 30%로 저조해 28점에 그쳤다. 삼성은 후반에도 경기력이 달라지지 않았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