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핵심인 조성민이 가세한 남자 프로농구 KT가 리그 1위 모비스에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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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쿼터부터 모비스가 기운을 차렸다. 아이라 클라크가 10득점을 혼자 기록하면서 점수차를 줄였다. 전반을 27-33으로 뒤진 채 마친 모비스는 3쿼터에서 클라크와 커스버트 빅터를 앞세워 KT의 골밑을 공략한 끝에 53-48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마지막 4쿼터에서 KT가 심스와 조성민의 쌍포를 앞세워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경기 종료 1분1초전에 63-62로 앞선 KT는 빅터에게 반칙으로 자유투 기회를 내줬지만, 빅터가 2개 모두 실패하며 승기를 지킬 수 있었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직전 양동근이 던진 중거리 슛이 실패하는 바람에 역전에 실패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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