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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4쿼터병을 이겨내지 못한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상대로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문제는 4쿼터였다. 경기 전 김영주 감독은 "3연패 과정을 보면 선수들이 시소 경기를 하다 4쿼터만 되면 자신감을 잃는다. 계속 외국인 선수 플레넷만 찾는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도 이 문제를 풀지 못했다. 4쿼터 시작하자만 상대에 연속 9득점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주더니, 61-59로 앞서던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유승희에게 통한의 결승 3점포를 허용했다.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플레넷을 이용한 공격을 해보려 했지만 우왕좌왕하다 슛 한 번 제대로 던져보지 못하고 패배를 당해야 했다.
삼성생명 유승희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추격의 3점포를 터뜨린데다 결승 3점포까지 성공시켜 이날의 영웅이 됐다.
구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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