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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감독 "높이에서 밀리고 수비에 막혔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10-09 16:43


동부 가드 허 웅.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동부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에 패했다.

동부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72대79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동부는 4승6패를 마크했다.

동부는 1쿼터서 12-15로 리드를 빼앗긴 뒤 삼성의 내외곽에 걸친 탄탄한 수비에 막혀 시종 10점차 이상으로 뒤졌다. 무엇보다 야투성공률이 38%로 저조했다. 2점슛 성공률도 40%에 머물렀다. 주희정 이시준 등 삼성의 가드진에 고전한 허 웅과 두경민은 각각 9득점, 10득점에 그쳤다.

동부는 센터 로드 벤슨이 16득점과 16리바운드, 윤호영이 18득점과 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제공권에서 밀리며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경기 후 김영만 감독은 "상대의 압박수비에 우리의 앞선이 밀렸다. 그래서 경기가 잘 안풀리고 어려움이 따랐다"면서 "2대2가 잘 이뤄지지 않아 부담이 컸고, 공격 리바운드까지 허용해 어려운 경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약속한 수비가 나오지 않았고, 라샤드 제임스가 투입됐을 때 높이의 부족함도 패인"이라며 "(2명이 함께 뛴 3쿼터에서는)아직 볼 운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높이에서 밀리면 빠른 속공을 펼쳐야 하는데 장점을 살리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
잠실실내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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