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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소환 전창진 "하고싶은 말 많지만..."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7-01 10:05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KGC 전창진 감독이 경찰에 2차 소환됐다.

지난 25일 피의자신분으로 1차 출석해 조사를 받았던 전 감독은 1일 오전 9시38분 서울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다시 조사를 받았다. 전 감독은 조사에 앞서 "성실히 조사받겠다"라면서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모두 마무리된 뒤 말하겠다"라고 밝힌 뒤 다른 질문엔 대답하지 않고 경찰서로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 1차 조사때 무려 16시간의 강도높은 조사를 실시했으나 여전히 수사 내용이 방대해 2차 소환을 했다.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 여부, 사채를 빌린 경위 등에 대해 1차 소환 때보다 더 구체적인 내용으로 수사를 할 예정이다.

전 감독은 kt 사령탑으로 있던 지난 2~3월 불법 스포츠토토 업자들을 통해 수억원을 베팅, 3~5차례 승부를 조작해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kt 구단과 KGC 구단 관계자,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된 경기의 상대팀인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SK 문경은 감독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의혹을 받는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1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두번째 조사를 받는다. 전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들으며 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부산 KT 감독을 맡고 있던 2014-2015 시즌 2월말∼3월 5경기에서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돈을 건 뒤 승부를 조작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전창진 감독은 지난 25일 경찰 조사에서 강한 어조로 결백을 주장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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