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소닉붐과 SK 나이츠가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서로 필요한 포지션을 맞교환하면서 '윈-윈' 트레이드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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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0순위로 동양(현 오리온스)에 지명된 오용준은 2011~2012시즌 LG를 거쳐 2012~2013시즌부터 kt에서 뛰었다. 3년만에 친정으로 돌아가게 된 박상오는 지난 시즌 평균 9.8득점 3.9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오용준은 7.3득점 2.3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팀은 서로 필요한 포지션을 맞교환하며 '윈-윈' 트레이드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박상오는 송영진의 은퇴로 공백이 생긴 파워포워드 자리를 채워줄 자원이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인상적인 박상오는 신임 조동현 감독 체제에서 후배들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게 됐다.
SK는 부족한 슈터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용준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변기훈의 입대 이후 이렇다 할 3점 슈터가 없어 고전한 바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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