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농구가 남녀 동반 금메달을 따낼 때만 해도 농구 열기가 들불처럼 일어날 줄 알았다. 2014-2015 프로농구가 마감된 뒤 여기저기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관중 감소와 잇단 오심 파동, 외국인선수 제도 혼선, 도마에 오른 KBL의 행정력까지. 흥행 실기에 이은 총체적 난국 속에 농구팬들은 축제인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도 마냥 즐겁지 못했다.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농구발전포럼(주최 스포츠조선)이 열렸다. 좀더 나은 한국농구를 위한 과감없는 이야기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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