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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자신감을 잃었다."
KB스타즈는 3점슛이 주무기인 팀이다. KB스타즈는 챔프 1차전에서 3점슛 9방으로 정규시즌 1위 우리은행을 꺾었다. KB스타즈는 챔프 2차전에서 비록 졌지만 3점슛 8개를 성공시켰다.
서동철 KB스타즈 감독은 이번 챔프전의 최대 변수로 3점슛 성공률을 꼽았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KB스타즈의 3점슛 성공률이 40% 근처로 나오면 우리가 질 가능성이 높다. 외곽슛 수비가 쉽지 않다. 일단 잘 안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B스타즈는 후반,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두자릿수 점수차는 따라가기에 역부족이었다. 결국 KB스타즈의 3점슛은 14개를 던져 2개만 림으로 빨려들어갔다. 성공률이 14%. 비키바흐가 17득점 10리바운드로 선전했다. 하지만 챔프 1차전에서 38득점했던 스트릭렌이 4득점으로 부진했다.
청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