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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진 감독 "제퍼슨 퇴장, 오히려 도움됐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3-12 21:50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2014-2015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LG와 오리온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김진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일산=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3.12.

"제퍼슨 퇴장이 오히려 좋은 영향을 미쳤다."

창원 LG 세이커스 김 진 감독이 고양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극적인 역전승에 기쁨을 드러냈다. LG는 1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3차전에서 4쿼터 김시래의 만점 활약을 앞세워 74대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에이스 제퍼슨이 일찌감치 퇴장을 당한 가운데 김시래가 맹활약해 어렵게 경기를 뒤집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상당히 어려웠던 경기였다"라고 말하며 "제퍼슨이 퇴장을 당했고, 흥분했다. 고쳐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메시가 잘해줬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2차전 경기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는데 오늘은 반대였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경기 종료 3분53초를 남기고 나온 제퍼슨의 조기 퇴장에 걱정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결과적으로 제퍼슨이 퇴장 당한 것이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 메시는 제퍼슨에 비해 스크린 플레이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다. 제 역할을 잘해줬다. 마지막 김시래의 결승 레이업슛도 메시가 스크린을 잘해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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