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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유투 싸움이다."
김 감독은 "2차전에서 우리가 경기 중반 앞서나갈 때 놓친 자유투가 아쉬웠다. 농구는 흐름의 스포츠다. 벌릴 때 확 벌려야 하는데 자유투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 43% 자유투 성공률로는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원점이 된 오리온스와의 승부에 대해 "오리온스는 외국인 선수인 라이온스와 길렌워터가 중심이다. 그들이 개인 기술로 만드는 득점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선수들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을 막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만의 팀 컬러를 살려야 할 것 같다. 김시래가 원가드로 뛰어본 경험이 부족한데 그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